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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한글 자판 국가표준안 선정기준 마련
지면일자 2010.10.29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한마디쓰기(0) -작게 | 기본 | +크게      

이른바 중국의 `한글공정`에 대응해 휴대폰 한글자판 국가표준안 선정을 위한 소비자단체 중심의 입력 자판 선정위원회가 구성된다. 민간 중심의 휴대폰 한글입력 방식 표준화포럼도 내년 상반기 출범한다.

한나라당은 28일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특허청과 함께 `한글자판 표준화에 대한 당정협의회`를 갖고 국가적 차원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표준화 추진 방안 및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당정협의회에서는 휴대폰 한글입력 표준화를 위해 관련업계 협의체를 구성하고 자율적인 표준(안) 도출이 제안됐다. 당정은 민간 중심의 표준화포럼도 내년 상반기에 출범시켜, 기존에 확정된 `입력 자판 표준`의 기술적 취약점을 보완하고 시장성, 소비자 편의성 등을 망라한 미래형 표준(안) 마련에 나선다. 또 한글자판의 선제적 국제표준화 대응 및 주도권 확보를 위해 1단계로 기존 상용방식 중 단수 또는 복수로 국가표준(안)을 선정해 국제표준으로 신속히 제안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한글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고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미래 IT환경에도 적합한 차세대 입력자판 표준화도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한다.

한나라당은 한글의 국제화와 국민 편익을 증진할 수 있도록 표준화 정책 지원 대국민 공청회를 11월 말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계 부처 및 업계,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국가표준화를 신속히 추진하고 한글의 국제적 확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당정협의회에는 한나라당에서 고흥길 정책위의장, 원희룡 사무총장 등이 정부에서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형태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허경 기술표준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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