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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3 (13:01:18)
"빅3, 이제는 소비자 원하는 휴대폰 만들자"

"정말 고객이 원하는 휴대폰은 저가에 통화품질이 뛰어난 제품"  

K모바일  오병민 기자  focus@kmobile.co.kr


우리생활에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 되어버린 휴대폰. 최신 첨단 신기술이 집약되면서 크기가 커지고 가격이 비싸 고부가가치 상품이 되고 있지만, 소비자가 정말 원하는 휴대폰은 저가에 통화품질이 뛰어난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온네트웍스의 8,000여 휴대폰 대리점에 제공하는 전화번호 이동서비스를 기초로 2005년 1/4분기의 휴대폰 판매 동향을 살펴본 결과, 시장 출시 후 일정 기간이 지난 저가 폰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밝혀졌다.

기종으로 살펴보면 SKT에서는 삼성의 ‘SCH-X850’(만능폰), KTF에서는 ‘SPH-E3200’(인테나폰), LGT에서는 LG의 ‘LP3400’(어머나폰)이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 폰으로 판명되었다. 이들 휴대폰들은 출시된 지 조금지난 저가 폰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소비자 조사 전문회사인 마케팅인사이드에서 100,779명에게 휴대폰 구매 성향을 조사해 기능과 가격 측면을 비교한 결과, 가격이 휴대폰 구매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 57.9%(58,377), 기능이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 42.1%(42,402)로, 휴대폰을 구매할 소비예정자들 역시 ‘기본적인 기능만이 있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구입할 것’이라는 의견이 ‘비용이 다소 들더라도 기능이 많고 우수한 제품을 구입할 것’이라는 의견보다 우세했다.

즉 소비자가 원하는 휴대폰은 무리하게 기능이 많은 고가 휴대폰 보다 필요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저가 휴대폰인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사용자들이 원하는 꼭 필요한 기능이란 어떤 것일까?

마케팅인사이드에서 현재 사용하는 이동통신 서비스와 단말기를 바꾸는 이유를 22,605명에게 조사한 결과 통화 품질이 좋지 않아서가 30.1% (1,245)로 가장 높았다.

또한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불만족스러운 점에 대한 조사에서는 통화 품질이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이 가장 높은 11.4%(4,170)를 차지해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휴대폰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역시 기본 기능인 통화이지만 실제 휴대폰에서 이 기능이 가장 소홀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많은 소비자들은 “최신 휴대폰은 기능은 많으나 정작 중요한 통화의 기능은 부실하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고 휴대폰 커뮤니티에서도 이런 이야기는 흔치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휴대폰 커뮤니티의 한 관계자는 “휴대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는 점차적으로 휴대폰의 복합화, 즉, 휴대폰의 기본기능 이외에 MP3, 카메라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휴대폰에서는 잘 발달된 기능에만 신경을 쓸 뿐, 통화와 문제메시지 전송등 기본적인 문제에는 소홀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그런데도 휴대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는 고객확보 경쟁으로 인해 새로운 모델출시에만 바쁠뿐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안정성, 특히 휴대폰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통화 기능을 신경 쓰지 않고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2005-06-23 오전 7: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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