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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8 (19:02:55)
# 원본글
http://news.mt.co.kr/mtview.php?no=2010101914442998226&type=1

'知中派' 원희룡 사무총장 '한글 대전'을 막다
핵심 키워드 '젊음, 소통, 서민'…"한나라당 체질 개선해야"
머니투데이 이승제 기자, 박성민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입력 : 2010.10.19 16:34|조회 : 796 |추천: 5|나도한마디: 0|트위터댓글: 1|기사URL복사

지난 12일 국내 인터넷은 중국의 '한글공정' 논란으로 뜨겁게 달아 올랐다. 중국이 모바일 기기의 한글자판 국제입력 표준을 개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난 뒤였다.

네티즌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중국의 한글공정에 맞대응해야 한다"는 우려가 쏟아졌다. 이틀 뒤 아침회의에서 여당 지도부는 "한글 종주국으로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자칫 한글 공정을 놓고 '반중' 감정이 분출될 순간, 원희룡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나섰다. 그는 "중국이 56개 소수민족에 대해 일괄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다 보니 오해가 빚어진 것"이라며 "알려진 것과 달리 중국은 한국의 표준화 작업에 적극 동참할 의향이 있다"고 중국 입장을 전했다.

원 사무총장은 이미 전날(13일) 기술표준원 및 지식경제부 관계자와 1차 점검회의를 가진 뒤였다. 이어 15일에는 장신썬 중국 대사와 만나 중국 국가표준제정 과정에서 한글자판의 국제입력 표준을 대한민국과 전적으로 협의, 존중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이 같은 신속 대응이 가능했던 것은 원 사무총장이 오래 전부터 중국 지도층과 친분을 맺어왔기 때문. 원 사무총장은 중국의 유력 정치인들과 접촉을 넓히고 있다.

원 총장은 '소통'을 트레이드마크로 삼고 있다. 3선인 그는 '원조 소장파'라는 앳된 별칭을 갖고 있기도 하다. 벽을 쌓기보다는 대화하고 타협하는 쪽을 선호한다. 지난 7월 사무총장에 임명된 뒤 그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한나라당의 '소통 창구'를 넓혀가는 일이다. '트위터 한나라당'을 연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한나라당에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요구한다. 지난 15일 한국자원봉사센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봉사하는 한나라당'을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을 뗐다. 안상수 대표가 지속적인 봉사활동 경력을 각종 공직후보자 추천과 주요당직 인선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겠다고 한 것도 그의 아이디어다.

그에 대한 당내 평가는 긍정적이다. 한나라당 한 관계자는 "젊음, 소통, 서민이라는 키워드 속에서 주어진 일 이상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라며 "사무총장이라는 자리가 '힘을 갖는 자리'에서 '일을 하는 자리'로 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원 사무총장은 호남 지역의 조직 정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취약지역인 호남지역에서 인재를 키우고 당 영향력을 확장시키는 작업은 정권재창출의 기반 다지기로 풀이된다. '차세대 리더군'으로서 그는 취임 직후 광주·전남을 방문한 데 이어 오는 11월에는 전북 지역을 방문, '호남 챙기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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